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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② 홍준표 "TK 통합 안 하면 경북 소멸할 것···경북 답변 없으니 논의할 것도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상북도와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대구 군부대 이전 등 경상북도와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 '재검토'를 잇따라 선언하고 있습니다. 홍 시장은 9월 11일 오전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이라는 고사성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머뭇거리면 더 큰 혼란을 초래한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Q. 대구·경북 행정 통합 무산? 다시 논의?

홍준표 대구시장
합의를 깨려고 하는 게 아니고 더 잘 되게 한번 해보자고 하는데 답변을 하지 않으니까 더 이상 논의를 해봐도 논의할 게 없어요.

중앙 정부에서 가져오는 권한은 대구시에서 한 달간 밤샘 해서 230 몇 개를 우리가 발굴을 했어요, 80% 이상은 우리가 다 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아무런 답변이 없으니까. 그냥 통합하자는 말만 하지.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줘야지.

지금 처음에 로드맵 제시한 거는 경상북도입니다.

8월 말까지 7월 말까지 합의 보고 9월 초에 시도의회 의결 받고 그거 다 로드맵 제시한 게 경상북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만히 보니까 8월 말까지 합의해도 되겠다.

그런데 더 이상 늦어지면 이거는 다음 지방선거에 한 사람 뽑는 것은 불가하다, 일정상 물리적 일정상 불가하다. 그래서 8월 말까지 시간을 주고 우리가 8월 23일 조정안을 타협안을 내놓은 겁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이 지금까지도 없어요. 그래서 추가로 실무진들이 모여 봐도 할 이야기가 없어요. 여기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이 와야지 실무진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수 있다.

대구시로서는 통합을 해야지 살 수가 있을 것이다, 통합하지 않으면 20년 지나면 경상북도 상당 부분의 군이 소멸할 겁니다.

지금 군에 한번 가 보십시오.

60세 넘으신 분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어요. 그분들이 20~30년 지나서 수명 다하게 되면 자연 소멸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소멸을 방지하고 거기에 청년들이나 젊은 층들이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특별시 체제로 가서 균형 발전을 하도록 하자, 그렇게 했는데 아직까지 답변이 없어서 답변이 올 때까지 이거는 논의를 보류할 수밖에 없다.

실무진들이 만나본들 이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논의할 게 없다니까 지금?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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