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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디지털 기술로 날개 단 ‘디지털 헬스 케어’ ⑫첨단 의료에 관한 궁금증

새해 소망이나 소원에 ‘건강’을 꼽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싶은 건 인류의 꿈인데요. 나날이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이 ‘무병장수’ 시대를 가능하게 할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국내 첨단 의료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 센터장과 함께 살펴봅니다.

[시민]
박사님 혹시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계가 개발될 수 있을까요?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아직은 현재 상태에서 상대방의 생각을 다 읽는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기술은 개발 중에 있습니다.

[김혁 리포터]
상대방의 생각을요? 그게 초능력 아닌가요?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정말 신기한 기술 중의 하나입니다. 단순하게 흥미 위주의 상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다고 얘기하지만, 이게 또 관련되는 부분은 우리가 공부를 하고 어린아이가 학습해 가는 과정, 학습을 어떻게 해 갈 것인가. 뇌의 기억에 관련된 부분을 의료 영상 장비를 이용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최근에는 EEG라고 얘기하는 뇌파 측정 기기가 발달하고 있는데, 무언가를 생각하면 머리에서 아주 미세한 전기 신호가 생깁니다. 그 뇌파 신호를 잡아서 컴퓨터에 연결해 신호 처리를 하게 되면 무언가가 진행되겠죠. 심지어는 게임 대회에서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경기하는 선수는 머리에 뇌파를 측정하는 헤드셋을 쓰고 모니터 앞에 앉아서 가만히 모니터 보고 생각만 합니다. 그러면 모니터 안에 있는 캐릭터가 생각에 따라서 뇌파 신호를 측정해서 움직입니다.

[김혁 리포터]
이번에는 첨단 과학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한 사연들을 한번 모아보았습니다. 선생님 RH- 혈액형을 가진 30대 직장인의 사연입니다. RH-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의 수가 적어서 혹시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서 수혈을 받아야 할 때가 생기면 이게 가능한지 너무 걱정이 된다고 해요. 인공 혈관은 개발된 걸로 본인은 들었대요. 그럼 인공 혈액도 개발이 되는지. 이게 불가능한 이야기죠?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질문 주셨던 것처럼 일부의 개인뿐만 아니고 연구자들도 고민하고 과학기술로 해결하려고 연구하고 있고,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와 다른 나라의 선진국에서 나라마다 관심 가지고 국가 연구비를 투입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 영국에서 연구팀이 실험실에서 줄기세포와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해서 인공 혈액을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에게 인공 혈액을 한 5에서 10ml 정도의 소량입니다만 주입하는 실험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했었고 결과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그러한 임상시험이 진행됐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03년 수백억 원의 연구 자금을 투입해서 개발을 시작했고 한 10년 후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윤윤선 MC]
TV 메디컬 약손, 오늘은 조금은 생소했지만, 앞으로는 우리의 일상이 될 것 같은 디지털 헬스 케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끝으로 우리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여러분들이 많이 들으실 것입니다. 디지털 세상이 왔고 인공지능 시대가 되면서 여러 가지 변화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는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그러한 변화에 대해서 또 영향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의 건강을 관리하고 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보다 더 건강하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살아가는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점도 관심을 가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성 이규혁)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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