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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원산지 속여 약 10억 원어치 판매' 적발


중국산과 국내산 콩을 섞어 재배한 콩나물 수백 톤을 국내산인 척 속여 10억 원 가까이 판매한 혐의를 받는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경북 청도군에 있는 농산물 업체 대표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중국산 콩나물 콩에 국내산 콩을 섞어 재배한 콩나물 454톤, 9억 8천만 원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대구·경북 지역 유통업체 5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산 콩나물 콩 가격은 국내산의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이 남성은 원산지가 다른 콩나물콩을 섞어 재배하면 원산지 식별이 어렵다는 점을 노리고 원자재 대장과 발주서 등을 가짜로 꾸미고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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