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이 난방기를 많이 쓰는 겨울철 축사 화재에 주의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경북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310건,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200억 원이 넘고 이 가운데 34%, 122건이 11월에서 3월 사이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 시설이 오래된 축사일수록 화재 위험이 특히 높다"며 "콘센트 주변에 분진을 수시로 제거하고 노후 누전 차단기는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또 "축사 주변에서 용접이나 소각 행위를 삼가고, 볏짚 등 불에 잘 타는 물질 주변에 소화기를 두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