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대구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7월 18일 오전 7시 10분쯤, 달성군 구지면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오후 1시 반쯤에는 달성군 논공읍에서 인도에 물이 넘쳤고, 오후 3시쯤 달서구 송현동에서는 옹벽이 무너질 뻔해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 했습니다.
또 신천 일부 구간이 범람하면서 하천가에 설치된 물놀이 시설이 급류에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7월 18일 하루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가 10건 넘게 접수됐고, 지난 금요일 이후로는 9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