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구독형 닭가슴살 샐러드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13개 제품(43.3%)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대장균 기준이 초과 검출된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는 딜리셔스 샐러드, 마법같은 샐러드, 모닝푸드, 바스락다이어트, 바오프레쉬, 비티랩, 샐그램, 샐러드유, 슬림쿡, 윤식단, 잇라이킷, 팔팔식단연구소, 프레시코드 등 13곳입니다.
4개 사업자(딜리셔스샐러드, 마법같은 샐러드, 모닝푸드, 샐러드유)는 판매를 중단했고 나머지 9개 사업자는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소비자원에 회신했습니다.
30개 중 12개 제품은 ‘당뇨’, ‘체중 감량 목적’, ‘15킬로 감량’ 등 소비자가 질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 수 있는 광고를 부당하게 표시했다가 2개 사업자는 판매 중단, 10개 사업자는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저염, 저열량 등 영양성분을 강조해 표시한 6개 제품 중 5개 제품은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배송 닭가슴살 샐러드를 주문할 때는 꼼꼼하게 영양성분과 함량을 확인하고, 배송받은 뒤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