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가 1월 4일과 5일 지역 기업 274개 사를 대상으로 '설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중 73.8%가 '2023년 설 체감 경기가 2022년보다 악화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다'가 20.8%, '경기가 좋아졌다'는 5.4%에 그쳤습니다.
경기가 악화했다는 복수 응답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4.4%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 73.3%, 유통 및 서비스업 70.6% 순이었습니다.
경기 악화 주요 원인은 '고금리'가 55.0%로 가장 높았고 '물류비 상승' 50.5%였습니다.
자금 사정에 대한 질문에는 2022년 설보다 '나빠졌다' 65.3%, '비슷하다' 28.8% '호전됐다' 5.9%였습니다.
자금 사정이 악화한 원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52.5%, '매출 감소' 51.2%, '금리 인상' 45.3% 순이었습니다.
설 상여금과 선물 지급에 대해서는 77.7%가 지급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