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인삼 재배 농가에 "출아 전에 병해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월 22일부터 24일 사이에 영주 5개 지역에서 인삼밭을 살펴봤더니 월동 전에 약제 방제가 잘 안된 일부 밭에서 점무늬병과 탄저병, 잿빛곰팡이병이 동시에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삼밭 주변 나뭇가지에서 월동 해충의 알 덩어리를 채취해 조사했더니 월동하는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이 95% 이상 살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곰팡이가 있는 마른 줄기를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로 잘라내 태우고, 땅이 녹으면 땅이 충분히 젖도록 작용 범위가 넓은 작물 보호제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