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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사업 추진 '속도'

◀앵커▶
2023년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가 2024년 들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예타 면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될 경우 7개월 정도 공기가 줄어들고, 오는 2030년까지 계획된 준공 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이 일대 152만 제곱미터 면적에 4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2023년 3월 국토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4년 들어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정부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예비 타당성 면제 방침을 밝히면서 공사 기간이 7개월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상덕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
"기재부에서 예타 면제 추진하기로 그렇게 결정이 됐고 아마 5월 중에 국무회의 상정해서 예타 면제가 확정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은 2025년도 연말이나 2026년 초에 저희 산단이 정식 착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 3월 GS건설과 삼성 이앤에이, 롯데케미칼 등 6개 관련 기업이 입주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예비타당성 면제를 통해, 2024년 연말까지 국토부로부터 사업 계획이 승인될 경우 당초 계획한 대로 2030년까지 산업단지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수소 생산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데, 인접한 한울원전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근 정부와 협의해 법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상덕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
"저희 산단에 최대 2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안정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서 PPA(발전소 생산 전력 일괄 구매계약)를 활용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는 연간 3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실증 연구 단지, 또 80여 개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울진 지역에도 17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3만 여명의 고용 유발이 예상돼,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울진 군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 그래픽 김상아)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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