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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바란다-경제 회복·분열된 사회 통합 이끌어야

◀앵커▶
이제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꾸리게 됩니다.


그동안 윤 당선인이 내걸었던 대구경북 지역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만큼 당선인에게 바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바람도 클 텐데요,

김은혜 기자가 시민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새벽까지 이어진 박빙 개표에 많은 유권자가 쉽게 잠들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김종길 대구시 신암동▶
"옛날에는 한 10시 되면 거의 판가름이 났잖아요. 아이고 이번에는 완전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그간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표출된 정권교체에 대한 민심은, 큰 이변 없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지지를 보낸 대구·경북 유권자들은 부동산을 비롯해 켜켜이 쌓인 현안 중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코로나 19로 특히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비롯해 피부에 와닿는 민생경제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하 대구시 신천동▶
"자영업자들이 좀 더 잘 살 수 있게 환경도 더 좋아지면 좋겠어요. 중소기업들이 기회가 많아서 잘 풀려서 손님들도 많아지고···"

통합 신공항 등 경제 발전에 동력이 될 공약은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이재하 회장/대구경북상공회의소▶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센터를 활성화시켜서 기업들이 R&D(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고, 고급인력이 많이 몰릴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고, 하늘길이 열려서 기업들의 활동, 바이어도 원활하게 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 모든 후보가 공들였던 청년층들은 남녀 갈등, 지역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꼽으면서도, 역대 최소 표 차로 느낄 수 있는 양분된 사회 분위기를 통합하는 데 먼저 나서주길 바랐습니다.

◀주정혜 경북 영천시▶
"학교 밖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 지원을 많이 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여가부 폐지도 잘 논의하셔서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지훈 대구시 대곡동▶
"정치 보복 같은 것 하지 말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서 뭐가 옳은 건지 잘 생각하시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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