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연패가 이어지는 대구에서 삼성라이온즈의 관중 숫자도 다소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5월 이후, 평일 관중도 대부분 1만 3천 명 이상을 기록했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6월 18일 펼쳐졌던 SSG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10,426명이 찾아 약 두 달 전인 4월 24일 LG트윈스전 10,159명 이후 가장 적은 관중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부터 주말 경기는 금요일 포함해 8경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라팍은 평일에도 1만 2천 명에서 1만 5천 명 이상이 찾아 뜨거운 야구 열기를 보여왔습니다.
삼성이 5월 이후 홈 경기 관중이 1만 2천 명 이하였던 건 5월 마지막 화요일이었던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로, 당시 10,884명을 기록했는데 18일 경기에서 이보다 약 400여 명 적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겁니다.
연일 낮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30도를 훌쩍 넘기는 대구의 더위와 함께 삼성도 최근 3연패에 빠지며 관중 숫자 감소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19일도 SSG와의 맞대결을 펼치는데, 대구문화방송은 이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