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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올여름 평균강수량 930mm…역대 2위


2023년 여름 대구·경북 지역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비가 내렸고 평균 기온은 7번째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 7, 8월 대구·경북 평균 강수량은 평년 608.7mm보다 1.5배 많은 930.7mm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 기상관측망이 설치된 1973년 이래 948.1mm의 비가 온 2003년 여름에 이은 역대 2위입니다.

기상청은 "장마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었고, 북쪽의 상층 기압골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자주 충돌하면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더욱 강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구·경북 평균 기온은 24.6도로 역대 7위를 기록했는데, 여름철 석 달 모두 평균 기온이 2022년보다 높았습니다.

폭염 일수는 15.2일, 열대야 일수는 5.2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철에도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 비가 오는 날에도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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