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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지수 4개월 연속 하락···전국 평균보다 낮아

사진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사진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358개(제조업 187개, 비제조업 171개)를 대상으로 '2024년 8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8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지수는 75.4로 7월(77.7)보다 2.3 포인트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년 동월(74.9)보다는 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대구는 74.9로 7월(76.8)보다 1.9 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76.1로 7월(78.9)보다 2.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업종 별로는 제조업이 76.7로 7월(80.6)보다 3.9 포인트 떨어졌고, 비제조업은 74로 7월(74.6)보다 0.6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 지수)는 응답 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 사정(96.0→96.5, 0.5p↑)이 7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81.1→76.2, 4.9p↓), 수출(87.5→83.6, 3.9p↓), 영업이익(77.6→74.6, 3.0p↓), 내수 판매(78.3→75.4, 2.9p↓), 자금 조달 사정(79.4→77.4, 2.0p↓)이 7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산설비 수준(101.3→101.3), 제품 재고수준(106.1→108.3)은 기준치(100)를 넘어선 과잉 상태로 전망했고, 고용수준(95.7→95.4)은 기준치(100) 미달로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7월 경영 애로 요인 내수 부진 64.5%로 1위
7월 중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 요인은 내수 부진(64.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47.8%), 업체 간 과당 경쟁(33.8%), 고금리(32.7%), 원자재 가격 상승(27.9%), 인력 확보 곤란(26.5%), 자금조달 곤란(22.1%), 판매 대금 회수 지연(16.5%)이 뒤를 이었습니다.

7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계절적 비수기(5.3%p↑)였고,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원자재 가격 상승(4.7%p↓)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6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7%)보다 0.5% 포인트 낮은 71.2%로 5월(72.0) 대비 0.8%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년 전 같은 달(72.2)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0.5%로 5월(71.7%)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71.8%로 5월(72.3%) 대비 0.5%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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