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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방·욕설' 인터넷 개인 방송···관리 사각지대

사진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페이스북
사진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페이스북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한 유해성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을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4월 말까지 인터넷 개인 방송에 대한 심의 건수 2,046건 가운데 9.3%인 190건만 시정 요구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업체별 시정 요구 현황을 보면 '○ TV'가 전체의 39%인 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 TV' 47건(25%), '□ TV' 18건, '■□ TV' 17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유해성 정보에 대한 유형별 시정 요구는 1만 920건이었는데, '차별·비하'가 61%인 6,6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욕설' 2,605건(24%), '잔혹·혐오' 1,670건(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수 의원은 "인터넷 개인 방송이 술먹방과 욕설은 기본이고, 음주 폭력 사태로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까지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도박, 마약, 묻지마 범죄 등의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리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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