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고순도 공업용수를 국산화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SK실트론은 한정애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구미2공장에서 고순도 공업용수인 초순수(Ultra Pure Water) 실증플랜트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2025년까지 하루 2천400 톤의 초순수를 생산하는 실증플랜트를 운영하며 연구를 수행해 관련 생산공정의 설계·운영기술 100%, 시공 기술과 기자재 60%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용 초순수는 반도체 표면 세척 등에 사용하는 필수적인 공업용수지만 생산을 일본과 프랑스 등 해외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수출 규제 등 외부 환경에 매우 취약합니다.
반도체산업 외에도 전자와 의약, 철강 등 다양한 국가 핵심산업에서 사용하고 있어 2024년 세계 시장 규모가 23조 원까지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