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경북대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수 채용 비리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국악학과 교수 채용 비리로 3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비리로 채용된 교수도 재판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교수의 대학원생 인건비 착취와 행정 소송 패소로 공공기관 발주 용역에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받는 일도 있다"며 비리 엄단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경북대는 국문과, 간호학과, 국악학과, 음악학과 등 교수 채용 비리의 온상"이라며 "총장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립대 교수는 국가공무원법 적용을 받는데 기소된 교수를 직위 해제하지 않고 있다"며 "총장이 해당 교수를 직위 해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최근 3년간 교원 범죄 건수가 80건으로 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을 만큼 썩었다"고 비판하고, 경북대에 대한 감사를 교육부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