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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국제선 무산..얼어붙은 지역 여행업

◀앵커▶
오미크론 변이로 여행업이 다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공항은 이달 국제선을 재개하려 했지만 무산됐고, 대구를 방문하려던 해외단체관광객은 모두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관희 기자▶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초부터 꽉 막혔습니다.

이달부터 국제선을 재개하려 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제동이 걸렸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대구와 방콕을 오가는 항공편을 주2회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내년 1월 30일로 한 달 연기했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
"그것도 일단은 상황을 봐야지 저희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월 중에 가봐야 코로나가 잠잠해질지.."

(양관희)"코로나 사태 뒤 지난달 처음으로 재개된 해외단체관광객의 대구 방문도 이달부터는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3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열흘 동안 격리조치를 해야 합니다.

해외단체 관광객이 이달 세 차례에 걸쳐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했습니다.

대구시는 내년 1월을 목표로 해외단체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구시 관계자▶
"상품은 출시와 홍보는 하고 있지만 지금 모객이 안돼서 그런 부분이 있는 상황이에요. 1월도 원래 다 상품이 예정돼 있는데.."

국제선 재개가 무산되면서 해외관광 상품은 모두 취소됐고, 국내 여행 상품도 잘 팔리지 않아 지역 여행업체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뒤 한 달 동안 잠깐 여행 수요가 일었지만, 방역강화 조치 뒤 이내 움츠러들었습니다.

◀인터뷰▶이의정/여행사 대표
"한 달 정도 살짝 국내 여행이 시작되려고 했는데 이번에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그마저도 완전히 90% 이상은 모든 여행이 취소됐습니다."

여행업계는 정부의 코로나 손실보상에서도 제외돼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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