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지 못했던 약속의 땅, 포항으로 향합니다.
지난 2012년부터 제 2구장으로 포항야구장을 쓴 삼성은 해마다 적게는 3경기에서 많게는 10경기 정도 포항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20시즌과 지난해 포항에 가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역대 포항야구장에서 39승 17패로 7할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해 팬들에게 '약속의 땅'으로 불리울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삼성은 오늘(26일)부터 3년 만에 치러지는 포항 경기에서 시즌 상대 전적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7승 2패를 기록한 한화이글스를 상대합니다.
삼성은 7월 들어 단 1승도 없이 연패를 이어가다가 올시즌 가장 어려운 상대인 키움에게 소중한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4할 승률을 간신히 넘기며 리그 8위에 위치한 삼성은 최하위 한화와의 이번 주중 3연전과 이어지는 6위 롯데와의 주말 홈 경기가 사실상 이번 시즌의 마지막 희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3연전의 방향을 좌우할 1차전 선발로 백정현을 예고했고, 상대 한화는 장민재가 선발로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