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제23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윤석남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난 윤 화백은 1980년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활동했으며, 2015년 제29회 김세중 조각상, 1996년 제8회 이중섭 미술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한국 여성주의 미술 영역을 개척했으며 회화와 설치,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이뤄가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인성 미술상은 근대 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을 기리기 위해 대구시가 1999년 제정했으며,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