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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다음 주 대통령실과 협상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4가지 현안을 두고 다음 주 대통령실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2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수성못의 대구시로 소유권 이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등 4가지에 대해 다음 주 중 대통령실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홍 시장은 "농어촌공사가 수성못 소유권을 대구시로 넘기지 않으면 종합부동산세를 내게 하는 방향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구시가 하루빨리 소유권을 가져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언론에 자세히 밝히지는 못하지만, 정부가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 파격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논의할 부분이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는 "12월 중 국방부 장관과 협약(MOU)을 체결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상과 달리 경북 5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며 "국방부도 원칙적으로 이전에 동의하고 있고, 미군 부대 이전에도 국방부가 적극 나서서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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