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방화 추정 화재와 관련해 대구지방경찰청이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6월 9일 오후 2시쯤 사건 발생 현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용의자가 주거지에서 두 손에 어떤 물건을 들고서 변호사 사무실로 들어가는 CCTV 화면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또 "스프링클러가 불이 난 건물 지하에는 있지만 지상에는 설치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9일 오후 3시 이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