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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밤사이 공장·주택서 화재 잇따라

4월 7일 11시쯤 대구 동구 둔산동의 한 커피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원두 30톤과 330제곱미터 규모 공장 건물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 가연성 물질이 많았고 신고가 늦게 이뤄져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8일 새벽 3시 40분쯤에는, 경북 칠곡군 동명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인근 섬유 제조 공장으로 번진 뒤 3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2명이 급히 대피했고, 주택 한 채와 공장 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대구소방본부, 경북소방본부)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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