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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열차 탈선 여파‥동대구역도 종일 차질

◀앵커▶

11월 6일 밤 서울 영등포역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여파가 11월 7일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로가 완전 복구됐지만, 운행이 중지된 열차가 많은 데다 정상 운행 시각보다 4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동대구역 등에는 발이 묶인 시민들로 혼잡을 빚으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 시각 상황은 어떤지, 동대구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손은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동대구역 대합실은 평소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열차 지연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계속 흘러나고 있고, 창구마다 운행이 되는지 등을 묻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전광판과 휴대폰 앱으로 정보를 확인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고속버스와 같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기 위해 대합실을 떠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열차가 운행을 해도 길게는 4시간 가까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업무나 각종 행사 등을 위해 열차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태연▶
"학교 가려고 기차를 타러 왔는데 일단 (기차) 한 개가 취소됐고..하나는 예매가 돼서 빨리 왔는데 계속 지연이 늘어나고 있어요."

◀시민▶
"160분 지연된다고 해서 취소하고 버스를 이용해서 갈 예정이거든요."

동대구역에는 주중에 KTX 상하행 165회 등 285회 열차가 정차하는데요,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KTX 상·하행 59대, 새마을과 무궁화호 상·하행 20대 운행은 중지됐습니다.

KTX 상·하행 61대, 무궁화와 새마을호 열차 7대가 출발지나 정차역 조정으로 운행했지만 4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했습니다.

평소 동대구역에 출발, 도착하는 열차의 48%, 절반가량이 운행하지 않거나 지연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탈선사고가 난 서울 영등포역 선로 복구 작업이 오늘 오후 5시 30분쯤 마무리됐는데요.

코레일 측은 사고 여파로 연쇄 지연이 불가피해 오늘 운행 중지된 열차는 운행 재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새벽 동대구역을 출발, 도착하는 열차는 정상 운행할 것으로 코레일 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열차 이용 전 한 번 더 운행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동대구역에서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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