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으로 이전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대구한의대 병원은 26,730제곱미터의 터에 지상 6층, 133병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양 한방 협진 체계를 갖추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의대 병원은 한의학 중심의 내과, 종양 센터, 중풍 재활, 순환 신경센터, 척추 관절센터, 안면마비센터 등 7개 진료센터와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양방과의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365 진료센터는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 등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돼 대구와 경북 인근 주민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은 변정환 명예총장이 1970년에 설립한 한방병원으로, 이번에 병원 이전을 계기로 최신 MRI, CT, 내시경, 초음파 등을 도입하고 한약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탕전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 스마트 병원으로 구축된 한의대 병원은 의료폐기물, 에너지 절감 및 의료봉사 등 ESG 경영을 실천하는 친환경 병원으로 운영됩니다.
수성구의 한의대 병원 터는 지역의 건설사에 매각됐으며, 아파트 또는 다중이용시설로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창훈 총장은 "동구 혁신도시에서 첫 진료를 시작하는 세계 최초 한방병원인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은 재활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부속 한방병원과 함께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