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3살 여자아이가 낮잠을 자다 숨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7월 21일 오후 2시 반쯤 대구 달성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점심 식사 후 낮잠 자던 3살 여자아이가 엎드린 자세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아이의 입에는 음식물을 토한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집 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