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을 상대로 2022 시즌 프로야구 홈 개막전을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지금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프로야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관중 제한 없이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마음껏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돼, 야구팬들의 기대도 큽니다.
야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석원 기자, 대구 홈 개막전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라팍에 나와있는데요.
지금 7회가 진행중입니다.
삼성이 키움을 상대로 0 대 1로 뒤져있습니다.
원정 5연전을 치른 삼성의 시즌 초반 전적은 3승 2패를 기록중인데요.
오늘도 삼성은 에이스 뷰캐넌을 선발로 내세워 홈개막전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3년만에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 삼성의 홈구장 라팍의 분위기는 지난해와는 완전히 달라졌는데요.
팬들은 오랜만에 현장에서 선수와 호흡을 함께하며 프로야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김소현 경남 김해시▶
"지난 해는 커피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치킨이나 맥주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오늘 홈 개막전을 열리는 라팍에는 만명에 가까운 관중이 몰렸습니다.
야구장 열기는 시작전 부터 함께 했습니다.
백신 접종자 입장 규정도 사라졌고, 현장 구매도 가능해지며 경기 시작 2,3시간 전 부터 야구장으로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요.
육성 응원은 금지됐지만 다양한 현장 응원이 경기전부터 이어졌고, 취식도 허용되면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야구 팬들도 많았습니다.
신이 난건 팬들만 아니었습니다.
오랜만에 문을 연 구내매점에는 음식과 맥주를 사려는 팬들로 줄이 늘어섰습니다.
무관중으로 시작했던 2020년과 제한된 관중 입장이 허용됐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상황인데요.
코로나 엔데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일상회복이 야구장에서도 조심스럽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