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낮 12시 반쯤 경북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 삼방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 12대, 인력 4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곳에는 현재 순간최대풍속 초속 9m의 바람이 불고 있고, 불길은 바람을 타고 김천 방향으로 번지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성주군 영천리 주민 10가구, 15명, 김천시 울곡리 주민 8가구 10명이 근처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은 산자락 5부 능선에서 시작됐는데 산림청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주불 진화율은 70%입니다.
산림청은 산불을 진화하는 대로 조사감식반을 현장에 보내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