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틀째가 되면서 포항 등 일부 지역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24일에 이어 25일도 하루 출하 물량 8천 톤을 내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공장 전체가 침수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복구 작업으로 제품 출하량이 적어 아직 피해가 크지는 않습니다.
공단이 많은 구미에서는 물류 운송 피해를 보고 있다고 구미시에 신고한 업체는 아직 없습니다.
구미시는 노조원의 도로 점거와 운송방해 등도 단속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대부분 업체가 재고를 쌓아두고 긴급한 물량을 파업 전에 소화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피해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