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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교육 민선 5기···"세계 교육 표준으로 도약"

◀앵커▶
지방자치는 민선 8기, 경북교육은 이번이 민선 5기가 되는데요.

재선의 임종식 경북 교육감은 앞으로 4년간 온전한 교육 회복을 이뤄내고 경북 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도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사태로 학교가 1년 반 동안 문을 닫은 사이 사교육 의존도는 높아졌고 가정 형편에 따라 교육격차가 커졌습니다.

◀학부모▶ 
"학교에서 받지 못하는 수업을 정상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실시간 대면의 학원에 많이 보내게 되고요."

민선 5기, 경북교육의 첫 목표는 그래서 '온전한 교육 회복'으로 정해졌습니다.

학급당 인원수를 줄여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경북형 온라인 학습지원 강화, 기초학력 3중 안전망을 구축해 학습격차를 해소할 계획입니다.

또 아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회복에도 주력합니다.

◀임종식 경북 교육감▶
"평생을 교육 현장에 있었고 또 지난 4년 동안 경험을 했기 때문에 학교 현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미래인재에게 필요한 소통·공감·협력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수업 혁신을 통한 디지털 교육도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시대의 교육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유 학구제 확대, 작은 학교 살리기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대한 각 학교의 자율성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 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종식 경북 교육감▶
"그동안 준비해온 미래 교육 인프라, 무선망이라든지 또 원격 수업, 수학 메이커 교육관 이런 것들은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고"

전교조 경북지부는 교육 결손 회복이 기초 학력 향상에 치우쳐 경쟁 교육이 되지 않도록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광우 사무처장 전교조 경북지부▶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한 정책을 보면 일제 고사로 대표되는 획일적인 줄 세우기 교육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고요 이런 결손의 회복은 20명 이하의 교실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 결손 회복과 세계화를 기치로 내건 민선 5기 경북교육의 새 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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