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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석유 사러 오픈런" 1979년 제2차 석유 파동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군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고, 하마스 대 이스라엘 구도에서 팔레스타인 대 이스라엘, 나아가 중동 지역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1948년 이스라엘이 중동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을 몰아내고 국가를 건국하자 분노한 중동 국가들이 이스라엘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열강들의 대리전으로 발전한 이후 이 지역에는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1970년대에는 두 번의 석유 파동이 있었습니다. 1973년부터 1974년에 걸친 1차 석유 파동은 제4차 중동전쟁이 시작되면서 아랍 지역의 산유국들이 석유를 감산하고 원유 가격을 올리면서 발생했습니다. 제2차 석유 파동은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이슬람주의에 입각한 공화국 신정부가 수립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중화학 공업을 육성했던 우리나라는 1차 파동보다 2차 파동의 여파가 훨씬 컸는데요, 물가 상승률도 1979년에 18%, 1980년 1분기는 29%로 급등했다고 합니다. 석윳값 자체가 많이 오르기도 했지만 석유 구하기가 어려워 주유소 앞은 택시들은 물론 가정용 등유를 구하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는데요, 1979년과 1980년 제2차 석유 파동을 맞은 대구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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