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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름으로 출산 후 사라진 산모‥아동 매매 수사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30대 여성이 남의 이름으로 아이를 낳은 뒤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일 30대 여성 A 씨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출산한 뒤 아이만 남겨두고 퇴원했습니다.

열흘 뒤 다른 30대 여성 B 씨가 병원으로 찾아와 엄마인 척 아이를 데려가려다 산모가 아닌 걸 눈치챈 병원 관계자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애초 B 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사용해 입원과 출산을 했고 아이 출생 신고도 B 씨 자녀로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산모가 뒤바뀐 경위와 둘 사이에 아이를 매개로 돈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사라진 A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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