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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 리그 3위와 FA컵 둘 다 노린다!

◀앵커▶
2021 하나원큐 K리그1(원)도 이제 시즌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구FC로서는 이미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은 예약했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한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FA컵 우승과 리그 3위, 두가지 목표를 쫓는만큼 고민도 깊어지는데요.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석원 기자▶
현재 리그 3위인 대구FC의 승점은 55점, 4위 제주가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입니다. 오는 일요일 오후, 대구는 울산과 제주는 전북과 각각 K리그1 최종 라운드를 펼치는데요.

대구와 제주는 3위를 놓고, 승점 2점차 전북과 울산은 우승을 놓고 보이지 않는 적을 상대합니다.

리그 3위는 ACL 진출권이 걸려있어 제주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오는 일요일 펼쳐지는 최종 38라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지만, 대구의 처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두텁지 못한 선수층을 지닌 대구에겐 일요일 경기를 마친 뒤 6일 후 홈에서 펼쳐지는 FA컵 결승 2차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차전 승리로 우승 기대감은 높였지만, 방심은 금물. 울산전을 앞둔 이병근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인터뷰▶ 이병근 감독 / 대구FC
"(FA컵을 대비해 몇몇 선수들을) 빼고 이렇게 울산전엔 투입하고 싶지만, 또 그렇지 않더라고요. 경기는 지면 컨디션이라든지 이런 게 다운돼 가지고... 우리가 FA컵을 준비해야 하고, 그렇게 하면 분위기라든지

이런 게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결과는 울산전에는 가져와야 하지 않을까?"

부상과 징계 등, 베스트 11을 꾸리는 것도 쉽지 않은 대구가 과연 리그 3위와 FA컵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앞둔 대구에게 결정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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