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공개 모집으로 뽑은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이 취임 2년 차를 맞는 강은희 교육감의 5대 공약에 대해 이행률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6월 28일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개최한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 평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이 5대 전략 과제와 10대 핵심 정책 과제, 26개 정책 과제, 65개 세부 실행 과제 등을 평가한 결과, 목표를 달성한 사업은 23개로 35%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는 사업은 42개 65%로 공약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마음 교육'은 학생들이 자기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조절할 줄 아는 마음의 힘을 기르는 교육입니다.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은 또한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려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대구형 인공지능(AI)교육과 에듀테크 등에 대한 추진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이균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장은 "공약 이행도를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평가했고 앞으로도 대구 교육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은 2022년 11월, 대구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범해 강은희 교육감 5대 공약에 따라 5개 분과 총 4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은 2026년 6월 30일(제11대 대구시교육감 임기)까지 공약 이행 계획의 보완이나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는 등 공약 이행 현황 평가와 자문 역할을 수행합니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의 평가 결과와 개선 의견을 세심히 살펴 보고 대구 교육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로 삼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