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오전 의성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대구경북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의성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파행을 빚었습니다.
의성 주민들은 "의성에 배치돼야 하는 화물 터미널과 항공 정비단지 계획을 빼놓고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 설명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발하면서, 설명회 시작 30분여 만에 '보이콧'을 선언하고 설명회장에서 단체로 퇴장했습니다.
주민들은 "공항 서쪽 화물터미널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의성에는 소음만 가져오게 될 공항 건설에 반대하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의성을 향해 '떼를 쓴다'고 표현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서도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