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대구FC가 또다시 원정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6월 18일 저녁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에서 대구는 후반 18분 제카의 선취골로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노렸지만, 불과 4분 만에 성남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결국 1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상대 성남이 홈에서 아직 승리가 없었던 만큼 원정에서의 승리를 기대했던 대구는 전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이어가며 성남 골문을 노렸지만, 시즌 첫 홈 승리를 노리는 성남의 투지에 대등한 경기를 펼쳐야 했습니다.
1대 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경기 막판에는 대구 이진용과 성남 팔라시오스가 부딪히며 큰 부상이 우려될 만큼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쳤지만, 두 팀 모두 끝내 승점 3점을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5월 상승세를 이어왔던 대구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승리와 함께 흐름을 이어가고자 했지만 7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6위를 지킨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대구는 오는 화요일 홈에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제주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