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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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품격 58화] 대구피난학교 1부.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라고? 전쟁 속에서도 피어난 '배움'이란 희망!

1951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흑백사진 한 장,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사진의 제목은 '서울피난대구연합중학교'
1951년 개교하여 3년 뒤 폐교한, 역사의 한 조각으로 남은 이 학교.
김정학 전 대구교육박물관장은 이 학교의 숨은 이야기를 추적하고 발굴했다.

포탄이 떨어지는 전쟁 속에서도 하꼬방(판잣집) 교실에는
배움의 희망과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했다고 하는데...

가수 현미는 14살 소녀 김명선으로 돌아가 대구에서의 기억을 이야기한다.
당시 대구를 찾은 피난민 학생들은 어느덧 여든의 노인이 되었고,
대구 피난시절은 짧지만 강렬했던 인생의 단편으로 남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