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18시 15분

저녁인사

신축년 새해

오늘은 2021년 신축년 새해 첫 번째 날입니다. 어떤 마음가짐과 몸가짐으로 오늘을 맞으셨는지요?! 1년 365일의 기나긴 장도(壯途)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첫 번째 날입니다. 첫사랑처럼 순수하고 설레는 순백의 하루가 오늘입니다. 흰색은 순결하지만, 타락하기 쉬운 양면성을 가집니다. 무슨 색깔과 향기와 무게로 올 한 해를 채워나갈 것인지, 그것은 오로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몫입니다. 장쾌하고 원대한 꿈을 꾸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단 하루라도 기막힌 꿈을 꾸어보면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