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18시 15분

저녁인사

거울

거울 여러분은 하루에 거울을 몇 번이나 보시나요?! 외출하기 전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거울을 봅니다. 거울을 보는 까닭은 얼굴과 매무새를 가다듬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거울을 보는 다른 까닭은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함이죠. 마음의 거울, 심경(心鏡)으로 내면을 성찰하려는 목적인 게지요. 거울에 비친 얼굴 너머에 자리하고 있는 진정한 나를 보는 것! 거울을 볼 때마다 저는 이상 시인의 短詩 <거울>을 떠올립니다. “나와 참 반대지만 나를 꽤 닮은” 거울 속의 나를 찾아가는 여행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