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인사
운전을 하며
혹시 이 시각 운전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분노와 울화와 짜증을 꾹 눌러 참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 가운데 하나가
운전하면서 만나는 앞차와 옆차, 뒤차 운전자일 겁니다.
왜 저렇게 차선을 밟고 가는 거지?!
왜 이렇게 바싹 붙이는 거야? 눈이 없냐?! 등등
거친 욕설이 터져 나오기 직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나 역시 그들의 앞차, 옆차, 뒤차입니다.
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세상은 훨씬 살만한 곳입니다.
평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