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인사
명동백작 이봉구
명동백작 이봉구
6.25 한국전쟁이 끝나고 서울로 귀환한 문인들이
주로 찾던 곳은 명동 일대였습니다.
여러 술자리 모임이 있었지만, 소설가이자 신문기자
이봉구의 모임이 가장 오래도록 건재했다고 합니다.
명동백작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봉구의 술자리 3원칙은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째, 그 자리에 없는 사람 험담하지 않기.
둘째, 정치 얘기하지 않기.
셋째, 돈 꿔달란 소리 하지 않기.
곧 연말입니다. 평화로운 술자리를 위한 3원칙, 어떠십니까?!
평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