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대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10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정치 검찰’이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자는 ‘검찰 개혁’의 결과로 검찰청이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나누어진 거죠.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방식에 ‘중대범죄는 뭘 말하는 건가’ ‘수사는 대체 누가 하게 되냐’는 초반 혼란이 예상됨은 물론 초대 공소청장을 두고 정치권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대구지방중수청이 문을 열었는데요, 10월 6일 첫 출근길에 초대 대구중수청장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종희 대구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
다 아시겠지만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는 형사사법 체계의 대전환에 우리 중수청이 해야 할 역할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제가 이제 대구지방중수청장으로 임명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뭐 다 아시고 계시지만 여러 가지 물적 인적 인프라 부족하다는 말씀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앞으로 열심히 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수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책도 좋지만 지금 이 순간 저희에게는 응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응원 많이 해 주시면 힘내서 더 열심히 잘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초대 청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일단 이제 시작된 조직이니까 조직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Q. 검사 출신이신데, 중수청 검사와 검찰 수사가 어떻게 달라야 한다고 보시는지?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가 사실 제가 그 Q&A는 하지 않기로 했는데 다음에 자리 마련해서 더 깊은 이야기 진지한 이야기는 하겠고요.
우리 다 아시는 것처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한 이유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게 뭐 다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중요한 수사에 대해서 전문적 수사 능력을 가지고 지금 최고의 전문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과 또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수사기관이 되겠다, 이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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