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MBC NEWS 대구MBC NEWSDESK 대구MBC NEWSTODAY

국민의힘 최고위 "권영진, 탈당 안 하면 제명도 가능"

조재한 기자 입력 2026-07-27 20:30:00 조회수 47

◀앵커▶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불만으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에게 당 지도부가 최고 수위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의 사과 뜻 표명에도 징계 요구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원내대표 멱살잡이를 한 권영진 의원 징계를 논의했습니다.

공개회의에서는 2021년 당직자 폭언·폭행으로 탈당한 의원, 2022년 수해 현장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원권 6개월 정지를 받은 의원 등 유사 사례를 거론하며 권 의원의 거취 결정을 압박했습니다.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7월 27일 최고위원회)▶
"본인의 잘못된 행동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에게 상처를 남겼다면 이제 남은 것은 깔끔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진정으로 책임지는 자세일 것입니다."

비공개로 전환한 뒤에는 강도 높은 징계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당헌·당규가 규정한 강력한 수준의 징계에 지도부 모두 공감했습니다.

자진 탈당을 권유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제명을 포함한 최고 수준 징계와 대국민 사과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당사자인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 앞서 개인감정은 없다면서도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보수 대표 정당 국민의힘의 문제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보수의 품격과 당의 질서를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 의원은 7월 23일 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정 관련 불만으로 정점식 원내대표를 찾아가 막말 등 항의하다 멱살을 잡았습니다.

말리던 송언석 전 원내대표 멱살까지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의원은 다음날 의원 단체 대화방에 자기 잘못이라며 사과하고 자신에게 배정된 상임위 간사와 대구시당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위원회에 앞서 원내 부대표단은 사과와 탈당 등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7월 24일)▶ 
"의총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의총에서 공개적인 사과를 저희는 요청하는 바입니다."

원외 당협위원장 40여 명은 윤리위 제소를, 시민 단체는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당 안팎의 비판이 전방위로 확산하며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 권 의원이 좁아진 입지 속에서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 # 권영진
  • # 국민의힘
  • # 상임위원회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