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상임위 배정 불만으로 원내대표 멱살잡이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원내 부대표단이 권 의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 부대표단은 7월 24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합당한 절차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도 정희용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 원내대표와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 멱살을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라며 "당의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이라 지적하고 엄정하고 단호한 대처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 무조건 자신의 잘못이고 정 원내대표와 동료 의원들, 국민들께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7월 23일 상임위원회 배정에 반발해 정 원내대표를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함께 신체 접촉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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