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추천 결정을 뒤집고 양자 경선으로 바꾼 대구 중구청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부시장은 4월 2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 당의 결정이 아니라 내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정 전 부시장은 "첫째, 성추행 의혹 가해자와 경선하는 것은 스스로 가해자의 후보 자격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둘째, "중구 국회의원은 공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1차 회의부터 정장수 컷오프를 요구했고, 자신이 주도해 단수 추천의 결정까지 뒤집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애당초 공정이라고는 없었다"라며 "자신들의 불공정을 합리화하는 마지막 퍼즐이 경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부시장은 "26일 중앙당 공심위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라며 "단수 추천이 경선으로 뒤집힌 모든 과정과 류규하 후보의 공직 후보자 자격에 대한 마지막 판단을 요청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내의 일이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겠다. 기대와 희망에도 불구하고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내게 남겨진 마지막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천 심사 과정에서 성추행 피해자의 자술 탄원서가 제출되었다.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용기는 정치적 목적의 마타도어로 왜곡되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이름으로 류 후보를 고발할 것이고, 사전 심사용 여론조사 결과와 피해자의 탄원서 등 공천 심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중앙당에 감찰을 요청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는 4월 24일 대구 중구청장 후보로 정 전 부시장을 단수 추천하기로 의결해 놓고, 김기웅 국회의원(대구 중구남구)이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면서 반발하자, 회의를 다시 열어 류규하 현 중구청장과 양자 경선을 벌이기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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