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지지부진했던 행정 통합 논의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행정 통합을 추진하는 광역단체에 서울에 준하는 '통합 특별시' 지위를 부여하고 대규모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통합이 지방선거 이전에 정해질 경우, 당장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와 경북 통합 단체장이 선출됩니다.
1월 19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기자들 앞에서 통합 단체장이 선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혀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행정 통합을 하는 광역시·도에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의 재정 지원을 합니다.
또 부단체장을 4명으로 확대하고 직급을 차관급으로 높이는 등 서울특별시에 걸맞은 위상과 지위를 줄 방침입니다.
공공기관 이전 우대, 지방세 감면을 비롯한 각종 규제 완화도 병행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1월 16일)▶
"국무총리 소속으로 지원 위원회를 마련해서 통합 특별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통합 특별시가 5극 3특의 핵심축으로서 성공적으로 출범·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과 관련해 이전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대구시도 통합 논의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당장 이번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저희도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에 조속히 우리 지역 정치권과 경상북도와 협의를 해서 통합 민선 자치단체장이 출범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우리 대구시도 협의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김 대행은 1월 2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청에서 만납니다.
이 지사가 정부의 지원 발표 뒤 바로 자신의 SNS에서 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한 점이 긴급한 만남의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김 대행은 이 자사와 만나 통합과 관련한 시도의 입장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통합 추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통합 과정과 절차 등도 논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행정 통합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하지만, 경북 북부 지역의 통합 반대 여론 등으로 그동안의 통합 논의가 중단된 만큼 이 도지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20일 있을 만남에서 어떤 말들이 오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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