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대구 퀴어 문화축제 '제한 통고'···1차로만 허가

변예주 기자 입력 2025-09-09 11:56:11 조회수 4


9월 20일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릴 예정인 대구 퀴어 문화축제와 관련해 경찰이 집회에 대한 제한 사항을 통고했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왕복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에서만 축제를 열라고 제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2024년에도 퀴어 축제를 대중교통전용지구 1개 차로에서만 열라고 제한했습니다.

당시 조직위는 이에 반발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경찰의 차로 제한이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습니다.

한편, 축제 당일 대구기독교연합과 동성로상점가상인회 등 퀴어 축제 반대 측은 반월당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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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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