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59%, 부정 평가는 30%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 7월 3주 차 조사에서 64%를 기록한 후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3% 포인트 올랐습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긍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의 이유를 살펴보면, 외교 21%, 경제·민생 12%, 전반적으로 잘한다 11%, 직무 능력·유능함 7%, 추진력·실행력·속도감 5%, 전 정부 극복 5%, 소통 4%,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 응답자들은 외교 12%, 과도한 복지 및 민생 지원금 9%, 노동 정책 9%, 독재·독단 7%, 경제·민생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특별사면 7%, 정치 보복 6%,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 5% 등의 이유를 꼽았습니다.
또 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 응답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국익에 도움이 됐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58%,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23%로 나타났습니다.
여야 양당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3%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와 같았고, 국민의힘은 2%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조사 기간 첫날인 26일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선출되는 등 최근 몇 주간 전당대회 기간이었지만 6.3 대선 이후 20%대로 떨어진 당 지지율이 대체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언론사 의뢰 없이 자체 시행한 이번 조사는 8월 26일부터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 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1.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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