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주지에 대한 징계가 9월 1일 결정됩니다.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 8월 19일 회의를 열어, 총림 해제 결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고 총무원 감사를 거부한 동화사 주지 혜정 스님의 의견을 듣고 결론을 9월 1일에 내기로 했습니다.

혜정 스님은 징계위원회에서 “감사 거부는 연기를 요청했을 뿐이지만 결과적으로 불응이 맞다”며 “송구스럽다”라고 밝혔고 팔공 총림 해제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취하했음을 알렸습니다.

앞서 동화사는 중앙종회의 팔공 총림 해제 결의에 불복해 ‘총림 해제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했지만, 지난 6월 11일 서울중앙지법이 “해제 결의는 종교단체 내부 관계에 해당한다”라며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