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 총림 동화사가 조계종 중앙총회가 결정한 '동화사 팔공 총림 해제' 결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화사는 4월 3일 총림 최고 의결 기구인 '임회(林會)'를 열어 팔공 총림 회복과 대구·경북 불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불교의 총림(叢林)'은 수행하는 선원, 경전을 가르치는 강원, 승려를 양성하는 율원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합니다.
이와 함께 총림은 '방장(方丈)'의 지도 아래 수행하는 도량으로서 방장이 교구본사 주지의 임면권을 갖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 26일 제233회 임시회를 열어 동화사의 총림 지위를 해제했습니다.
중앙종회는 '동화사 팔공 총림 지정 해제의 건'에 대한 투표에서 찬성 50표, 반대 23표로 총림 지위를 없애고, 동화사가 교육기관 운영을 포기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방장의 권한이 과도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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