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사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조 전 대표가 사면되면 다가오는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8월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전 대표가 사면·복권되면 정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나를 영입할 때 '민주당보다 약간 왼쪽을 지향한다'라고 말했다"라며 "이재명 정부가 말한 건 '중도 보수'이고, 지금 (원내에) 정의당이 없는 상황에서 굉장히 공백이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양한 이념형을 갖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면 그리고 양당 구조를 깰 3당, 4당이 필요하다면, 조 전 대표가 나와서 이 부분을 채우는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조 전 대표의 정치적 활동의 무게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하고 똑같이 하지 않겠지만 그것이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라며 "그런 정치적 신념이 조 전 대표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수면 아래에서 그런 말을 하고 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은 다르다"라며 "정치는 생물이니까 조 전 대표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 조 전 대표의 생각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조 전 대표의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사면도 결정 안 됐는데, 너무 빠르지 않냐?"라면서도 "어느 쪽이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조 전 대표가 (국회의원) 되면 국회에 13인이 국회의원이 된다"라며 "원내가 중요하면 원내로 가야 하는 것이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생각해서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도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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